2020. 12. 31. 10:15ㆍ카테고리 없음

삼성전자 연봉
삼성전자의 대표이사로 활동했던 권오현 삼성전자 상임고문이 올 상반기에 퇴직금을 포함한 113억 원의 보수를 받았다고 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도 무보수 경영을 이어갔다고 한다.
지난 금융감독원 전사공시에 등록된 삼성전자의 '2020년도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삼성전자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을 지낸 권오현 고문이라고 한다. 권 고문의 보수는 △급여 4억1700만 원 △상여 16억2400억 원 △기타 근로소득 △1800만 원 △퇴직소득 △92억9000만 원 등 총 113억4900만 원이라고 한다.






삼성전자 측은 "임원 처우 규정에 따라 직급(회장급), 위임업무의 성격, 위임업무 수행 결과 등을 고려해 보수를 결정했다"며 "1월에는 1억400만 원, 2월부터는 고문위촉에 따라 매월 630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상여금은 올 상반기 전사 매출액 108조3000억 원 및 영업이익 14조6000억 원을 달성한 점과 비계량 지표 관련해 DS부문 미래기술 및 중장기 사업 방향 제시, 차세대 경영자 육성 등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산정했다고 언급했다고 한다.
퇴직금에 대해서는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에 의거 퇴직기준 급여 1억400만 원, 임원 근무 기간 27년에 지급 배수(1.0~3.5)를 곱해 산출했다"고 밝혔다고 한다.






이외에도 과거 삼성전자의 대표이사를 맡았던 윤부근 고문, 신종균 고문 등이 각각 66억 원과 64억2200만 원 등의 보수를 받았다. 이들 역시 60억9500만 원, 59억 원 등의 퇴직금을 받았다고 한다.
현재 삼성전자의 대표이사인 김기남 부회장(DS사업부문장)은 올 상반기에 9억9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으며, 고동진 사장(IM사업부문장)과 김현석 사장(CE사업부문장)은 각각 7억 원, 6억7000만 원 등을 받았다고 한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올 상반기에도 삼성전자로부터 별도의 보수를 받지 않았다. 지난 2017년부터 3년째 무보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대기업 인원 연봉킹은 삼성전자였다. 지난해 삼성전자 등기이사 1인 평균보수액은 30억 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고 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시가총액 상위 30개사 중 2018~2019년 임원 보수를 모두 공시한 28개 대기업의 등기이사 보수 현황을 4월 14일 발표했다고 한다. 이에 해당하는 대기업 등기이사는 총 98명으로 한 기업당 3~4명의 등기이사가 재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한다. 이들의 연봉은 평균 12억 8600만원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1인 평균보수액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전자(30억 400만원)였고, LG전자(26억 1800만원), 현대자동차(22억 500만원), 삼성물산(19억 8500만원), LG생활건강(19억 79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SK테렐콤(18억 4900만원), 삼성전기(16억 6600만원), SK이노베이션(16억 5000만원), 아모레퍼시픽(15억 100만원), 네이버(14억 8900만원)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 한다.






지난해 평균연봉 12억 8600만원은 전년 17억 500만원 대비 24.5% 감소한 것이라고 한다. 감소폭이 가장 큰 기업은 삼성화재로 2018년 31억 6100만원에서 2019년 9억 600만원으로 71.3% 줄었다고 한다. 반면 카카오는 2018년 4억 1400만원에서 7억 6900만원으로 늘어 85.7%의 상승폭을 보였다고 한다.
금액으로 볼 때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삼성전자라고 한다. 삼성전자 임원 연봉은 2018년 57억 5800만원에 비해 27억 5400만원 감소했음에도 지난해 연봉킹의 자리를 지켰다고 한다. 반면 금액이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SK텔레콤, 지난해 18억 4900만원으로 전년 13억 6200만원보다 4억 8700만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